Project
Tongui-dong Brickwell
Client
Individual
Location
35-17, Tongui-dong, Seoul
Year
2020
Status
Compleated
Program
Mixed Use
Size
1,160 sqm
Partner in charge
Yerin Kang, Chihoon Lee, Jaeweon Lee
프로젝트명
통의동 브릭웰
클라이언트
개인
위치
통의동 35-17
연도
2020
단계
완공
프로그램
근린생활시설
규모
1,160 ㎡
책임파트너
강예린, 이치훈, 이재원
35-17번지, 서촌 필지 분화의 역사성과 골목길의 감각
대지(통의동 35-17번지)는 경복궁의 서측 담장으로부터 5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통의동 35번지 일대는 영조의 잠저였던 창의궁 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35-17번지는 동양척식 주식회사, 동아일보를 거쳐 현 건축주에 소유권이 이관되었다. 35번지가 30여 개의 소규모 필지로 분화되는 동안 통의동 일대에는 필지 일부를 사도로 하는 좁은 골목이 형성되었고, 한 켜만 안으로 들어가도 도심의 번잡스러움과 완벽하게 차단되는 중 대형 필지의 주택들로 채워지게 된다. 조선 한양과 현대 서울의 도시조직이 포개져 있는 것으로, 도시 보행의 경험 역시 대로와 소로가 연속된 서울 역사 도심 특유의 다층적 스케일을 간직한다.
백송터를 위한 아트리움
35-17번지의 서측 인접 대지인 백송터는 1991년 나무가 죽고 사라지기 전까지 우리나라 백송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한 나무가 있던 자리이다. 지금은 백송의 그루터기와 새로 심어진 백송 몇 그루가 과거의 기억을 붙잡고 있다. 백송터 자리에는 그루터기와 2세 백송 3그루가 남아있지만 좁은 골목을 걷는 와중에 만나게 되는 뜻밖의 경험이며, 서촌 일대 보행 경험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35-17번지의 브릭웰은 200년 가까이 그 자리에서 도시 조직의 역사성을 함께 지켜온 골목 끝 작은 쉼터의 공간성을 대지 내부로 흡수, 확장한다. 서측 백송터 쪽에 붙여 골목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정원을 계획하고 그 위로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중정을 둔다. 그 외 나머지 공간은 허용하는 용적의 최대치만큼의 층별 면적으로 구성된다.
상승하는 정원
1층을 필로티로 띄워 만든 서측의 정원은 백송 그루터기와 하나 된 정원으로 확장되며 동시에 상부 아트리움으로 상승한다. 정원은 동측의 골목으로부터도 연속되어 필로티 하부의 깊이 있는 숲의 감각을 갖는다. 10.5m 지름의 아트리움은 2, 3, 4층에서 반은 외부 테라스 반은 실내와 접한다. 아트리움을 둘러 실내외를 둥글게 회전하는 동선이 만들어진다. 이 동선을 따라 층마다 다른 정원의 감각을 만들어낸다.
평평한 천정과 바닥으로 정의되는 공간과 입체적 차경
각층의 공간은 플랫 슬라브로 평평하게 노출된 콘크리트 천정과 바닥으로 정의된다. 천정에 설비와 관련한 배관이 지나지 않도록 별도의 냉난방 설비 공간을 마련하고 보 없이 평평한 슬라브의 구조 형상이 그대로 공간에 드러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중정의 오프닝이 내외부에서 강조된다. 약 75평 규모의 정방형 평면 어디에서나 중정이 면한다. 슬래브에 뚫어진 수평적 오프닝이 건물 외부의 경관을 파경하고, 특히 3층은 멀리 인왕산의 산세가 중정을 거쳐 실내로 들어온다.
벽돌의 가능성
건축에 사용된 재료는 구조재로서 노출 콘크리트를 포함하여 사비석과 벽돌 총 세 가지로 구성되어있다. 벽돌은 전통적인 모르타르 시공을 포함, 건식으로 꿰거나, 타일로 압착하는 등 시공방식의 변주를 통해 내외부의 소통방식을 정의한다.








































